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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교산업단지 아스콘공장 이전 대책 간담회 열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5-20 08:48

19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박환우 의원 주재로 시, 학부모 등 50여명 참석해
19일 경기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은 의회 간담회장에서 세교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악취를 발생 시키는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은 19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세교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악취를 발생 시키는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오명근 의원, 산업환경국장, 기업정책과장, 환경위생과장 등 시 관계자와 세교중, 평택여고 교장 및 학부모회, 미세먼지 해결 시민모임,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교 산업단지 내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인근학생 및 세교동, 비전동 주민들의 환경피해,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인 ‘공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관계자 및 학교장, 학부모들과 의견교환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학교장 및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는 ?학습권 보장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 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 ?교실마다 공기청정기 설치 등과 무엇보다 시급한 아스콘 공장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진행과정을 학부모들에게 모두 공개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
 
이계인 산업환경국장은 “현재 회사 측의 공장이전은 결정된 사항이나 부지 이전에 대해서 여러 대상지가 논의 되고 있는 걸로 확인했다”며 “시급히 이전이 가능 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오늘 논의된 사항을 회사 측에 전달하고 그 외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새 정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리시도 전국 미세먼지 1위라는 심각한 실정을 인지하고 미세먼지 최소화에 행정적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환우 의원은 “아스콘 공장은 3년 동안 지속적인 재생아스콘 생산으로 인한 순이익이 늘고 있으나 그에 반해 학생들의 건강은 악화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평택시도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발암물질 벤조피렌 배출농도가 심각한 재생아스콘 공정 폐쇄를 우선적으로 조치한 후 공장이전 문제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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