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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유로리그 파이널 이스탄불서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0 13:41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한 유로리그 관계자들과 유로리그 트로피 환영행사 모습.(사진제공=터키항공)

유럽 대표 항공사 터키항공은 ‘터키항공 유로리그’ 결승전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터키항공 유로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주관하며 터키항공과 터키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유럽 농구 챔피언스 리그로 이번 리그에는 유럽 농구의 전통 강호인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 2015-2016 유로리그에서 준우승한 페네르바체, 그리스 리그의 대표적인 팀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가 준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준결승에 진출한 러시아 CSKA 모스크바(CSKA Moscow),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터키 페네르바체(Fenerbahçe),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Olympiacos Piraeus) 등 4팀의 선수들, 유로리그 관계자들과 유로리그 트로피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유로리그 이미지가 특별 디자인된 터키항공 항공기를 타고 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이스탄불에 입성했으며, 터키항공의 일케르 아이즈(?lker Aycı) 회장이 직접 이들을 마중 나가 환영했다.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전 세계 수백만 농구 팬들이 고대하는 결승전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또한 4팀의 땀과 열정, 팀워크로 빚어낸 우승 트로피를 이스탄불에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르디 베르토뮤(Jordi Bertomeu) 유로농구리그 회장은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2년 유로 결승전 후 다시 한 번 이스탄불에서 결승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근 몇 년 간 터키 농구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유로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누가 유럽 내 진정한 농구 최강자인지 확실히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준 일케르 아이즈 회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은 터키항공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터키항공 유로리그 결승전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장소는 터키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시난 에르뎀 아레나(Sinan Erdem Arena)로 유로리그 결승전이 1만6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준결승전은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CSKA 모스크바와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의 경기가 먼저 개최되었고 곧이어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레알마드리드와 페네르바체의 경기가 열렸다. 21일에 개최될 대망의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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