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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달만 수차례…큰 재난의 징조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5-20 18:09

경북 성주서 규모 2.0 지진…피해는 없어
20일 오후 4시29분쯤 경북 성주군 북서쪽 1km 지점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출처= 기상청 제공)

오늘(20일) 오후 4시29분쯤 경북 성주군 북서쪽 1km 지점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달 들어서만 총 10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북위 35.92도, 동경 128.27도 지점이다. 

지진화산감시과에 따르면 이번 지진에 대한 문의 전화는 전혀 없었다. 

대구기상지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은 올해 들어 발생한 77번째 지진이며 이달에서만 총 10번째 지진이다.

앞서 지난 16일 11시 29분쯤 경북 안동시 동북동쪽 17km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같은날 저녁 8시 6분쯤에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92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 지진 피해./아시아뉴스통신 DB

뿐 아니라 이달만 ▲04일 01시 08분 경북 영덕군 북북동쪽 22km 해역 규모 2.6 지진 ▲04일 21시 46분 경북 문경시 북북서쪽 18km 지역 규모 2.4 지진 ▲ 05일 새벽 1시 02분 경북 문경시 북북서쪽 18km 지역 규모 2.0 지진 ▲05일 11시 16분 전남 구례군 북북서쪽 13km 지역 규모 3.0 지진 ▲10일 2시 06분 전북 부안군 위도 북북서쪽 32km 해역 규모 2.5 지진 ▲10일 10시 31분 경북 영덕군 북북동쪽 23km 해역 규모 2.1 지진 ▲13일 6시 37분 경북 영덕군 북북동쪽 23km 해역 규모 2.8 지진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지진화산감시과 관계자는 "작년에는 총252건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는 적은 편이다"며 "올해 들어 큰 지진은 없고 규모도 2.0 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해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큰 지진의 징조라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15년도에 비해서는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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