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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5-20 23:51

‘오곡~호곡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수상
함안군이 ‘오곡~호곡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군이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담당공무원인 박동현씨(시설6급)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행정자치부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수립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내실화,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군의 평가대상인 ‘오곡~호곡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총사업비 56억여원을 들여 칠원읍 유원·오곡리 지내 총 길이 3.02km 구간의 위험한 도로구조개선 공사를 지난 2014년 8월 착공, 내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도 24호 오곡~호곡 구간은 주거개발진흥지구 입지로 2500여 세대의 아파트와 대형공장 등이 들어서 있어 교통량 급증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은 곳이자 보행자, 농기계, 차량 등의 통행에 불편이 따르고 있었다.

이에 군은 기존 도로의 폭을 7m에서 12m로 넓히고 차도와 보행자 및 농기계도로를 분리·확보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편익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된 건설과 도로담당주사 박 씨는 이번 사업 전 구간의 실시설계와 편입부지 보상 업무 등을 원활히 추진해 총 계획구간 중 1.6km 구간을 사업완료 하고 조기개통 했다.

또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산인 운곡~칠서 회산 간 2차선 급커브 도로를 암석매각에 따른 예산절감과 함께 총사업비 28억여원을 투입, 4차선 직선형으로 선형 개량하는 공사를 내년 말까지 추진 중이다.

또 협소한 도로 폭으로 접촉사고가 빈번했던 산인 운곡 교차로에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도로폭을 확장하는 구조개선 공사를 지난해 8월 완료했다.

군은 올해도 급경사, 급커브, 좁은 도로폭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와 위험한 구조를 가진 도로를 조기에 개선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비롯해 정기적인 도로점검과 정비 등 도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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