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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행복家꿈’ 사업 출발 ‘저소득가정 깨끗하게 달라집니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5-21 04:47

지난 5월18일 부산 사하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통합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위한 ‘행복家꿈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사진제공=사하구청)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지난 5월18일 오후 4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영구임대주택에 장기간 살고 있는 저소득가정 가운데 도배·장판 교체 등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행복家꿈’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 가정은 영구임대아파트에서 6년 이상 거주하는 이들 가운데 저장강박증을 지니고 있거나 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스스로 청소하기 어려운 12세대다.
 
그동안 부산도시공사에서 영구임대주택 장기거주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도배·장판 무상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집안의 짐을 모두 빼내고 다시 넣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가정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주택 노후화는 물론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곰팡이, 해충 등으로 인한 심각한 위생 상태에 놓여 있는 가정들이 많고 이로 인해 이웃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어 지역봉사단인 ‘창조도시사하발전협의회’가 비용 500만원을 부담하고 사하구청, 부산도시공사, 두송종합사회복지관,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 다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삿짐센터가 동참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7개 기관은 힘을 합해 집안에 쌓여 있던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고 도배·장판 교체, 방역, 청소,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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