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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평창올림픽 연계 대대적 홍보 활동으로 일본시장 붐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1 10:47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탈을 쓰고 등장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한국관광의 붐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지난 18일(목)부터 24일(수)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다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제2시장인 일본시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며 일본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61만4372명이 한국을 방문,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정세로 인하여 일본 내 방한관광 여론 악화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러한 일본 내 부정적 여론 확산을 타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8일(목) 오후 12시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4층에서는 한국과 일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네다공항 한국관광 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향후 2개월 간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 테마로 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하네다공항에서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지난 18일 오후 6시에는 도쿄시내 팔레스 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여행업 관계기관 및 여행사 관계자, 언론 등 200여명의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열린 본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 축사 등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강원도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한일 양국의 우호와 관광교류 증진 논의를 위한 만찬 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 2월엔 강원도 평창에서, 2020년엔 도쿄에서 연속적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잔치인 올림픽이 개최된다”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의 교류가 확대, 발전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에서 한반도의 안보 정세에 대해 많이 거론된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를 중심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겸 전국여행업협회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18 평창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CJ E&M 주최로 개최된 한류 이벤트 ‘케이콘 2017 재팬(KCON 2017 Japan)’ 행사에서는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홍보부스에서는 한국관광홍보 안내 데스크를 비롯하여 동계스포츠 VR 체험 등 강원도 홍보 코너, 관광벤처 및 케이팝 음반만들기 체험, 한국관광 글로컬 상품 홍보, 의료관광 및 전통음식, 전통음악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케이콘 본 무대 식전 행사를 활용해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 탈을 직접 쓰고 깜짝 등장하여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일(토) 오전 11시 도쿄 소재 코리아센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으며, 22일(월)에는 오사카에서 한국의 10개 지자체,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일본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코리아트래블마트’ 행사가 개최되며, 오는 24일(수) 후쿠오카에서는 한국 남부권 7개 지자체와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를 통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붐업과 이를 통한 일본 내 방한 분위기 회복을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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