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수협-육군, 상생협력 '업무협약'…수산물 소비촉진 기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05-21 22:28

수협, 軍급식 수산물 메뉴개발과 조리능력 향상 적극 지원키로
"수산물 소비촉진으로 어민 돕자" 육군-수협 손잡았다
지난 19일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에서 수협중앙회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의 엽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단장 이일동 준장)이 군 급식용 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통한 어민지원과 군급식 수산물 메뉴개발 및 조리능력 향상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진행됐으며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 최근 조기, 명태, 고등어 등 대중어종에 대한 젊은 군장병들의 선호도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 노하우를 병참교육단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수협은 교육과정별 수산물 조리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 및 실습재료, 신규레시피를 병참교육단에 제공한다.

또 병참교육단은 조리교육 편성과 교관 및 조교 배치, 강의실, 영양사 워크샵 행사 지원 등 군급식 수산물 선호도 향상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은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돼 왔던 급양관리관, 조리부사관, 조리병을 대상으로 한 군수학교 조리교육의 근거를 마련하고, 수산물 급식 효용성 교육을 통한 군 장병의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수협과 병참교육단은 반가공 조기튀김, 코다리 순살강정, 녹차침지 고등어 튀김 등 다양한 메뉴 개발은 물론 쉽고 맛있는 조리법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육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군장병들의 식생활과 건강향상을 도모하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해 어민과 수산업계의 어려움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ㅇ대표는 "DHA를 다량 함유한 등푸른 생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 칼슘의 보고인 새우, 멸치, 단백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굴 등이 보다 많이 섭취될 수 있도록 한다면 군장병 체력증진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