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관람객 30만명 돌파 눈앞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4:39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관람하는 방문객 모습.(사진제공=칠곡군청)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관람객 3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칠곡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이다.

지난 2015년 10월 문을 연지 어느덧 개관 2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념관 관람객은 약 28만여명으로 1일 평균 관람객이 약 500명임을 감안한다면 6월 중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관 이래 다양한 단체의 기념관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의 각급 학교를 비롯해 군부대, 안보단체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대구의경교육센터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념관 단체관람을 통해 의무경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이미 어린이평화체험관은 인근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예약으로 가득찬 상황이다.

특히 칠곡 일대는 대한민국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방어선’의 최전방 지역으로 북한군과 연일 처절한 전투가 펼쳐진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칠곡군은 2013년부터 매년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국방부와 함께 진행하는 낙동강지구 전투 기념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박상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매년 개최되는 현충시설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꾸준하게 기념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컨벤션홀, 세미나실 등 시설 대관을 통한 각종 문화행사 유치를 통해 각계 각층의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기념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