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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김밥서 ‘사람 어금니’ 발견…소비자 ‘충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4:42

국내 한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사람 어금니 2개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제조사가 공정 과정 검사에 나섰다.(사진 출처=독자 제공, 연합뉴스)


국내 한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사람 어금니 2개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45)씨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유명 편의점에서 산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사람의 이로 추정되는 어금니 2개가 나왔다.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이 김밥은 국내 유명 편의점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밥을 먹던 A씨는 밥 사이에서 어금니를 발견한 직후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인근 숙소에서 김밥을 먹던 중 어금니 2개가 나와 바로 편의점 측에 알렸다”며 “김밥 제조사에서 사흘 뒤 조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편의점 김밥 제조사와 편의점 본사는 해당 김밥을 회수하고 어금니가 발견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제품의 전 공정 과정을 조사 중이다.
 

편의점 전경(사진은 현 기사와 무관함).(사진 출처=뉴시스, 여성신문)


제조사 측은 당시 편의점 김밥을 제조한 작업자들을 확인한 결과, 김밥에서 나온 어금니가 이들의 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조사 관계자는 "발견된 어금니는 이의 색깔과 같은 색으로 때운 이였다"며 "당시 김밥을 만든 작업자들을 확인해본 결과, 이가 빠진 사람은 없어 김밥 제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사는 김밥에 들어가는 쌀, 김, 채소 등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공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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