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포항해경 죽변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이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앞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앞바다에서 레저보트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객 2명이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포항해경)는 21일 오전 11시 20분쯤 죽변리 봉평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낚시객 2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1.25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죽변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표류하던 조난 레저보트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예인했으며 승선원 2명은 모두 안전하게 골장항으로 입항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권모씨(42)등 2명은 울진 골장항을 출항해 봉평해수욕장 앞 900m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점점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항 규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