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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 '칸 영화제' 관객 사로잡아…'4분간 기립박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7:09

영화 ‘악녀’ 포스터.(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악녀'가 칸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2일(현지시각)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정병길 감독 연출의 영화 '악녀'가 공식 상영됐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지난 21일 오후 3시 정병길 감독과 김옥빈·성준·김서형 등 ‘악녀’의 주역들은 공식 포토콜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악녀' (왼쪽부터)김옥빈, 정병길 감독, 김서형, 성준.(사진 출처=칸 영화제 공식 SNS)


김옥빈은 순백의 원피스에 붉은 립스틱으로, 김서형은 복근을 드러낸 파격적인 뷔스티에 차림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고, 성준과 정병길 감독은 두 여배우의 의상과 꼭 맞춘 듯 화이트, 블루 톤의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2일 오전 12시 30분 ‘악녀’의 주역들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뜨거운 환대 속에 영화는 시작됐고, ‘숙희’(김옥빈)가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은 관객들을 압도시켰다.

새로운 액션으로 가득 찬 ‘악녀’는 상영이 끝나자마자 5분여간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상영이 끝난 직후 김옥빈은 "믿어지지 않는다. 이곳에 다시 서게 된 것이 꿈만 같다. 오늘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길 감독은 "2500명의 관객들과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녀를 함께 본 것만으로도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악녀'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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