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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회 담장 허물자" 며 국민에 휴식공간으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9:01

국회 담장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 담장이 있는 국회는 없다”
바른정당 이학재과 왼쪽부터 유의동, 김세연, 이학재, 정병국,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담장 허물기 촉구결의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대기자

국회가 국민에게 완전 개방될수 있을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바른정당이 22일 국회와 국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담장을 허물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키로 했다.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과 정병국 전 대표 김세연 사무총장, 유의동·홍철호 의원 등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제가 대표발의하는 ‘국회 담장 허물기 촉구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일반 국민이 국회를 출입할 때, 입구에서부터 가장 먼저 듣는 말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다”라며 “국회의 주인인 국민이 국회 경내를 자유롭게 드나들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1975년 준공된 국회의 담장은 국회를 권위적이고, 폐쇄적 공간으로 보이게 한다”며 “이제는 국회를 국민을 위한 열린 광장과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가 여의도 총 면적의 1/8 가량인 33만578㎡(10만여평)을 차지하는 만큼, 이 공간이 국회의원만이 아닌 국민을 위한 공원으로 개방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국과 캐나다, 독일, 스위스,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 담장이 있는 국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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