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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선 패배 후 보너스 잔치 열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9:39

“치열한 사명의식도 없었고 투철한 이념도 없어...전면 쇄신해야”
홍준표 전 경남지사.(사진출처=홍준표 블로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선거패배후 당직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맹비난했다.
 
홍 전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포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정당을 쇄신하지 않고 다음 선거를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쓴소리를 던졌다.
 
홍 전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15%이하 득표로 선거보전금이 나오지 않을까봐 방송광고도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는 각각 44회를 한 반면, 우리는 4/1 정도인 11회만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비도 최소한으로 하는 사실상 대선홍보 포기를 했고, 대선 후 당권 향배에만 신경을 썼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탈북박사 1호인 이애란 박사의 자유한국당의 대선 때 행각을 비판한 글을 보면 참담하다”면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웰빙 정당이었다”며 “치열한 사명의식도 없었고 투철한 이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파에만 충실하면 공천 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또 국회의원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었다”며 “자유한국당은 전면 쇄신 되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당직자들을 향해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마져 놓치면 국민들에 의해 당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미련 갖지 말고 모두 마음 비우고, 모두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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