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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 '임란문경의병기념비 제막식'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23 06:40

22일 고윤환 문경시장이 문경향교 주관으로 영신숲에서 '임란문경의병기념비 제막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경북 문경향교 주관으로 '임란문경의병기념비 제막식'이 22일 영신숲에서 열렸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게 맞서 싸운 지역출신의 의병참가자 56위와 무명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비와 함께 세워진 와비의 비문에는 모두 1540글자가 새겨졌다.

비문에는 임진왜란때의 일기인 성재 고상증 선생의 '용사실기'와 천연재 권용중 선생의 '용사일록'이 근간이 돼 지역 의병의 창의(昌義)와 활동,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거의(擧義), 의병에 가담하고 활동했던 분들의 명단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또 기념비 제막식 참고용으로 제막된 자료집에는 문경 의병 창의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수록돼 행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올해로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425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의병들의 후손과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을 비롯 지역 기관ㆍ단체장과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임란기념비 제막은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시키고 호국 문경의 위상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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