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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드볼 선수들 충북 보은서 ‘한 판 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5-23 09:12

25~30일 6일 간 제6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 열려

보은군, 이번 대회 계기로 한국 우드볼의 메카 '눈독'
최근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우드볼' 경기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스포츠의 메카’ 충북 보은에서 내로라하는 세계 우드볼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조각공원 일원에 조성된 우드볼 경기장에서 전국우드볼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제6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6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심판, 임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우드볼’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년 전 국내에 도입된 우드볼은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을 통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우드볼은 신종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20여년 전 대만의 웽밍후이(현 국제우드볼연맹 회장)에 의해 탄생했으며 골프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스포츠다.

우드볼 경기는 나무로 만든 지름 9.5cm의 공을 말렛(mallet)으로 쳐서 서로 다른 12개 페어웨이에 설치된 15cm 폭의 게이트를 통과시켜 그 타수로 승부를 가린다.

군은 이번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우드볼 저변을 확대해 보은을 대한민국 우드볼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보은에 머무는 동안 속리산을 비롯한 보은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스포츠 마케팅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되는 등 우드볼 국제대회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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