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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 ‘변사전담팀’서 ‘사인수사팀’으로 팀명 변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3 10:06

전국 최초 유일 운용, 유가족 등 거부감 해소와 전문성 반영해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변사사건 전담수사팀에 대한 명칭 공모를 통해 '사인수사팀'으로 변경키로 했다.

새로운 팀 명칭은 광주북부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7일간 총 50건의 공모된 명칭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인수사팀’과 ‘형사 검시팀’ 2가지 명칭에 대해 결선투표 하는 방식으로  ‘사인수사팀’이 74%로 최종 선정됐다.

‘변사전담팀’은 자살·돌연사 등 각종 변사사건의 급증에 따라 전문화된 변사사건 처리로 변사사건의 명확한 사인분석을 통해 범죄관련성 유무를 밝히는 목적과 함께 신속한 변사사건 처리로 3일장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신설되어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간 ‘변사’라는 용어에 유가족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경찰 내부에서도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개선된 명칭인 ‘사인수사팀’은 유가족 등 국민들과 전담수사팀 등 경찰 내부에서도 그 의미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거부감 없는 용어 사용을 통해 전담  수사관들의 사기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북부경찰은 향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유가족 조사시 심리적 안정감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등 사인수사팀의 협소한 사무환경을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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