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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선생문집(5책)./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보은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5회 충암 김정 문화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보은문인협회 보은지부(지부장 구장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보은 출신인?충암 김정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자긍심과 뛰어난 시화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해 열린다.
충암 김정(?庵 金淨. 1486~1521)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이면서 개혁정치가로 조광조와 함께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정치를 실천에 옮긴 인물이다.
특히 1519년(중종14) 기묘사화 때 훈구 재상에 의해 화를 입어?금산, 진도, 제주도로 유배됐다가 신사무옥에 연루돼 결국 유배지에서 최후를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충암 선생의 저서인 ‘충암집’ 등에 수록된 한시와 서화 등 15점을 발췌하고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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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충암 선생을 추모하는 숭모제와 학술발표회를 열어 충암 선생을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 컨텐츠 개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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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발표회에서는 ‘충암 김정의 금강산 기행 소고’를 주제로 이송희 문학박사가, ‘충암 김정 시에 나타난 나무의 상징성’을 주제로 구본미 문학박사가 각각 학술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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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에는 청주 신항서원과 이천 도립리 육괴정을 답사하며 충암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행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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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가 지역 주민과 지역 문인들에게 창의적인 문학 정신 함양 및 문화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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