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그동안 끊임없이 거론돼 왔던 충북도교육감 출마설에 대해 23일 “교육감은 교육자가 맡아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많은 도민들로부터 내년 치러지는 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심각하게 고뇌한 결과 저의 정체성은 정치인이지 교육자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교육위원회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충북교육에 열정을 갖고 활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차례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 온 만큼 교육감은 교육계에 맡기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으로 도 의장으로 충북교육을 최대한 지원하고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그동안 자천타천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설이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