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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제425주기 팔천고혼 위령제’ 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5-23 16:51

23일 충북 충주시 탄금대 일원 팔천고혼위령탑에서 ‘제425주기 팔천고혼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시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에서 ‘제425주기 팔천고혼위령제’가 열렸다.
 
팔천고혼위령제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시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000여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사다.
 
충주시의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는 유관 기관·단체장과 평산 신씨, 순천 김씨 종친회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 연주 아래 국민의례, 참석내빈의 헌화·분향과 추념사,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조총과 같은 앞선 무기와 조련된 군사력 앞에 배수진을 치고 대항한 조선군의 용맹과 8000여 의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위국충절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28일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운 이때 위령제를 통해 당시 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생각하며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천고혼위령탑은 충주시가 지난 2003년 3억7500만원을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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