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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강릉지사 가뭄 대응 오봉지 비상급수 실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5-23 19:03

23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7.1%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오봉저수지.(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지사장 박현묵)는 23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47.1%로 전년 62.5%대비 15.4%p 낮은데다 당분간의 비 소식도 없어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봉저수지는 특별 용수공급계획을 수립해 생활용수 원수는 하루 평균 7만5000톤 정상공급하고 있지만, 농업용수에 대해서는 22일부터 지역 내 농경지에 24시간 공급하던 것을 12시간으로 줄여 제한급수를 실시해 하루 최소필요량인 일일 7만2000톤 중 4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제한급수로 부족한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급수를 위해 직원들은 밤 늦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해 용수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한 방울의 용수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계속해 지속될 경우 모내기가 완료되는 6월초 부터 비상급수계획을 상향 변경해 주 2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릉지사 관계자는“현재까지 비상급수체계를 운영하여 가뭄에 대비하고 있지만, 관내 농업인과 강릉시민 모두가 용수절약에 동참하여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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