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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동남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간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늦은 밤 음주 상태로 길을 걷던 여성을 상대로 강간을 시도한 A(2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천안시 동남구 통정대로 인근에서 피해자 B씨를 상대로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 B씨가 만취한 상태로 걸어가자 한 식당 주차장으로 끌고 가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후 피해자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뺏고 하의 벗겨 강간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반항하며 소리 지르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경우 또는 음주 후 귀가 시 보호자 대동하고 되도록 밝은 곳과 큰 길로 다녀야 할 것”이라며 “낯선 사람 접근하면 거부하는 것과 동시에 112로 신고해 도움 요청하고 이마저도 어려울 때는 소리 질러 주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