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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스배관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5-23 20:25

-침입하려는 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으로 범죄예방 효과 -
22일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업무협약기관인 서부경찰서와 함께 범죄다발지역의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사진제공=서구청)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2일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업무협약기관인 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수)와 함께 범죄다발지역의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가정동 506 ~ 510번지 일원 다세대 및 연립주택 160여세대를 대상으로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여 주택 침입을 막고 범죄자 검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22일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업무협약기관인 서부경찰서와 함께 범죄다발지역의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청)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지역을 선정했으며, 특히 동 안전한마을추진협의체 회원과 거주민, 시민경찰들 등 40여명이 함께 도포사업에 참여해 민?관?경이 함께 실시하는 협업행정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서구는 형광물질 도포지역 주변에 경고 표지판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 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민?관?경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안전한 서구 조성에 높은 열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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