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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꽃매미 미국선녀벌레 지금이 방제 적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성일기자 송고시간 2017-05-24 00:55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돌발 외래해충인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그리고 갈색날개매미충의 공동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돌발 외래해충인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 그리고 갈색날개매미충의 공동 적기방제를 위하여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가는 과원 필지의 해당 농협 영농지원센터를 방문하면 5월말~6월초 약충기에 1차 방제, 7월 하순 성충기에 2차 방제까지 할 수 있도록 해당 약제와 친환경 자재를 5월 31일까지 배부 받을 수 있다.

1차 방제약제는 모스피란, 2차 방제는 트랜스폼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 농가는 응칠이로 2회 방제할 수 있도록 과원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1,650㎡ 기준 250g 1봉(병))하고 있다.

꽃매미의 경우 5월 24일이 약충 부화율이 90%에 달하는 시기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 농가와 공동방제를 실시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약충의 부화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2~3회 약제를 살포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2014년부터 김포 일부 산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미국선녀벌레도 꽃매미 성충처럼 과실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어 나무의 생육을 저해시키고, 당분이 많은 끈적끈적한 분비물을 배설하여 그을음 피해를 발생시켜 수확기의 과실 품질을 저하시키는데 알이 대부분 부화하는 6월 상순에 1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김포지역에 금년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외래해충으로 1년생 신초에 월동한 알이 부화하면서 조직이 파괴되고, 잎이나 줄기를 흡즙하여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는 과수 농업인은 한분도 빠짐없이 약제를 수령하고 가능한 마을단위의 공동방제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외래해충의 대발생을 막는데 주력 해 줄 것”과 “1차 방제 시 꿀벌피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가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약제 살포적기 및 공동 방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순회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의 : 원예기술팀 ☎ 031-980-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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