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노건호 삭발…각기 다른 해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5-24 09:59

신동욱 "김해시장 공천 달라 꼬장 부리는 꼴"
 
신동욱 총재 SNS.(사진출처=신동욱 총재 SNS 캡처)

지난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이에 대해 국정농단의 장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에 김해시장 공천 달라고 꼬장 부리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현철도 정치하고 김홍걸도 정치하는데 나도 정치하고 싶다 객기 불리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노건호씨는 삭발한 이유에 대해 “탈모로 인해 삭발”했다며 “정치적 의사표현, 사회불만 등의 이유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났다. 스트레스 받는 거 외엔 문제 없으니 걱정 말라"며 "전국 탈모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한다.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추도사를 통해 “저와 유족들 역시 이날 추도식을 맞이하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렵다”며 “역사와 민심 앞에 경외감을 느끼며 오랜 길을 함께 걸어오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릴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추도식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도 자리와 상관 없이 유머를 던지다 공격받기도 했다"며 ”정치를 해도 걸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을 맞아 봉하마을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아시아뉴스통신DB.

한편 지난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동반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