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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자료 문제로 삐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24 11:11

자유한국당, 인사청문회 무용지물…국민의당 무난히 통과 예상
국무총이 내정자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24일 국회청문회 참석하기위해 국회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국회연합기자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4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진행됐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배우자와 아들에 대한 자료 및 기본적인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았다"며 "역대 정부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으면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대수 의원이 제출을 요구한 자료는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한 치료내역 ▲아들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한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관련 자료 ▲선거법위반 여부 관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등이 있다.

경대수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이 현역 3급 판정을 받은 이후 어깨 탈골을 이후로 병역처분변경신청을 한 뒤, 면제 처분을 받았다"며 "이낙연 후보자는 군에 아들을 보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 이 의도가 진정성이 있는지는 치료 내역을 통해 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이 내정자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24일 국회청문회 참석하기위해 국회정문을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후보자는 표정은 밝아보이지는 않았다./(사진=국회연합기자단)

반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낙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낙연 지사 총리 지명은 무난히 잘 통과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지도부에도 있지 않고 청문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분이 제가 호형호제하고 가까운 사이인데 그렇게 큰 하자가 있을 정도로 나쁜 짓을 하는 그런 위인이 못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주 착하신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또 지금 현재 정권교체가 되어서 이렇게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에 총리가 빨리 들어서야 안정적으로 장관도 제청하고 해 나갈 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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