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당진산단 중국 ·일본 기업 "몰려온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5-24 14:45

- 물류 인프라 적정 …최근 2년새 4개 기업, 1억2500만불 투자유치
지난해 충남 당진시 외투산단, 일본 투지기업 페로텍 기공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가 최근 2년동안 일본과 중국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본의 다국적기업인 도레이(Toray Industrial)는 이날 일본 도쿄 본사에서 충남도, 당진시와 500만불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약 4797㎡ 규모의 OLED 소재 물류창고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의 입주로 2015년 지정된 송산2산업단지 외투지역(총면적 13만4023㎡)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올해 1월 송산2-1 외투지역(총면적16만5309㎡)새롭게 지정 고시됐다.
 
이곳에 오는 6월 중 중국기업인 리어(LIER)가 시와 협약을 맺고 1500만불 규모의 제철·제강용 내화물 생산공장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앞서 올해 5월까지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중국 북해그룹과 랴오디그룹, 일본 페로텍과 도레이 등 4개 업체로 해당 업체들의 총투자 유치 규모는 1억2500만불(약 1,397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5년 8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북해그룹은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총2000만불을 투자해 약 3만3485㎡ 면적에 화장품 플라스틱 원료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같은 해 11월 당진시의 첫 중국 현지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왜목마리나항만개발사업에 약 8000만불을 투자키로 했던 랴오디 그룹도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에 정식으로 사업을 제안하고 올해 1월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약이행보증금을 납부하고 세부 협의를 진행하는 등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와 협약을 체결했던 일본기업 ㈜페로텍(FerroTec)은 그해 9월 기공식을 갖고 투자를 본격화 했다.
 
이 기업은 앞으로 2018년까지 2,000만불을 투자해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6만6467㎡ 규모의 공장을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은 환황해 물류 거점인 당진항이 있어 거대 중국시장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해선복선전철과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진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비롯한 적극적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