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 남대천 수변공간에서 '제32회 평해남대천 단오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울진지역의 대표적 집단놀이인 '월송큰줄당기기' 시연.(사진제공=울진군청) |
경북 울진군의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 모은 '제32회 평해남대천 단오제'가 오는 29일 평해읍 남대천 수변공간에서 펼쳐진다.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해읍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단오제는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천제례를 시작으로 월송큰줄당기기 및 길놀이 시연과 평해읍 마을별 대항 윷놀이, 줄당기기, 힘겨루기 대회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신명을 연출한다.
또 초청ㆍ지역출신 가수들이 꾸미는 남대천가요제 및 축하공연, 경북도립예술단(무용단)의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연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투호놀이, 링 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민속축제인 평해 남대천 단오제에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이날 단오제가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주민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