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거창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공간 역할 '톡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17-05-24 15:21

거창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경남 거창군은 도심 내 불법 주·정차와 주차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IC 입구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연일 만차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면서 군민과 화물차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거창읍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IC 입구에 135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경남도의 서북부권역 물류단지 네트워크 구축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준공·개장해 무료 운영 중이다.

공영차고지를 운영한 후 시가지 도로변의 무분별한 화물차 밤샘 주차가 줄어들어 주차난 완화와 소음•매연 해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아파트와 주택가, 이면도로, 공터 등에 1시간 이상 밤샘 주차하는 차량을 집중단속•계도활동을 이어왔다.

무료운영 기간도 오는 6월에서 별도 계획수립 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료는 1.5톤 이상 기준으로 일 5000원, 월 5만원이며, 연간 정기권 이용료를 납부한 자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허가를 위한 차고지 이용 증명서도 발급할 수 있도록 조례도 제정했다.

군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편의 제공과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단속 등으로 건전한 주차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차주들의 많은 이용과 군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