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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격과 방어가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대기자 |
문재인 정부 첫 인사검증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검증에, 야권인 자유한국당은 자질검증에 집중했다. 9년만에 여야가 바뀐것이다.
여야는 24일 이낙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도덕성과 총리로서 자질 등에 대한 검증질의를 이어갔다.
여당인 민주당은 새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인 만큼 야당의 의혹 제기에 맞서 후보자 자질 검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면 야당인 한국당은 ‘4대 의혹 검증’을 기조로 공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가세해 이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한 ‘칼날같은’ 검증이 펼쳐졌다.
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배우자와 아들 자료 제출을 철저히 거부했는데, 이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명재 의원 역시 “경 의원이 지적한 것은 역대 총리와 장관 청문회에서 제출된 내용들”이라며 공세에 가담했다.
하지만 9년만에 바낀 탓인지 집권 여당의원들의 질의는 방어인지 검증인이 분위기가 달랐다는 현장 기자들의 반응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또한 방어만 하다 공격을 해야하는 상황속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에서 공격아닌 방어를 보였 문재인 정권 초기임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