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내 CCTV에 찍힌 피의자 모습.(사진제공=대전중부경찰서) |
사우나에 손님인 척 들어간 뒤 다른 손님들의 사물함을 열어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타인의 사우나 사물함을 자체 제작한 도구로 망가뜨린 뒤 금품을 훔친 A 씨(55)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8일 대전 중구의 한 사우나에서 탈의실 내 옷장을 파손시켜 열고 현금 등 383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21회에 걸쳐 19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