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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경나 충청대학교 총장(가운데)과 서규용 로컬푸드운동본부 명예회장(왼쪽 세번째)이 충청대 총장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약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충청대학교) |
충청대학교와 로컬푸드운동본부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청대 오경나 총장과 사단법인 로컬푸드운동본부 서규용 명예회장은 24일 충청대 총장실에서 로컬푸드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로컬푸드 운동이란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네델란드의 그린 케어팜,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시소 운동 등이 이와 비슷하다.
우리나라는 로컬푸드 운동을 정착시키고 지역 농업의 회생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에 사단법인 로컬푸드운동본부을 발족하고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로컬푸드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교육 등 인적자원 교류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서규용 명예회장(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이날 협약을 마치고 충청대 세미나실로 이동해 식품영양외식학부 1,2학년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특강에서 서 명예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50여개 국가와 FTA를 체결해 선진농업 국가로의 기반을 갖췄다”며 “앞으로는 토지이용형이 아닌 기술과 자본집약적 농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