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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포스텍·여시재 '4차산업혁명 미래인재 육성' 맞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5-24 17:00

미래인재 육성 교육 플랫폼 개발 등 추진
24일 충남교육청 1회의실에서 4차 산업시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광재 여시재 상임부원장·김도연 포스텍 총장·김지철 충남도교육감·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사진제공=충남교육청)

충남도와 도교육청, 포스텍(포항공과대), (재)여시재(與時齋)가 손 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김지철 교육감·김도연 포스텍 총장·이광재 여시재 부원장은 24일 오후 충남교육청에서 '4차 산업시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 콘텐츠와 교육방법을 개발, 구축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디지털 시민교육과 진로적성교육 관련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TF팀을 설치, 가동하고 교육 콘텐츠 적용,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획 등 협력사업과 관련한 행정·정책 등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기타 미래인재 교육 기반 구축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자간 공동 협력사업이 충남 도내 학교에서 성공 정착은 물론 전국 학교와 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도연 총장은 "대학 뿐 아니라 초·중·고 교육에서 창의융합형 교육이 필요하다. 네 기관이 함께 교육혁신 방향과 내용을 만들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다면 소중한 교육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부원장은 "재원문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아직도 재원 부족으로 냉난방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학교가 많다"며 "교육재원 확대 지원은 물론 기관이 1사 1교 자매결연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부원장은 또 "코딩교육은 온라인을 통해 지식을 검색해야 하는데 80% 이상이 영어로 돼 있다. 언어교육이 꼭 필요하다"면서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초등학교 현장에 투입돼 모국어 교육을 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영 부지사도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고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1세기 약육강식 링에서 혁신과 국가적, 사회적 경쟁력과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은 인재다. 교육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네 기관의 협력 사업이 충남 학생의 미래학습역랑을 키워줄 든든한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기관은 9월 말까지 구체적 방향과 방안 등을 계획한 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사고력 증진 커리큘럼 연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충남교육청 1회의실에서 (왼쪽부터)이광재 여시재 상임부원장·김도연 포스텍 총장·김지철 충남도교육감·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시대와 함께 하는 집'이란 뜻의 여시재는 동북아와 새로운 세계질서, 통일한국 등을 주 연구과제로 하는 싱크탱크다.

지난해 '한국형 부르킹스연구소'를 목표로 출범했으며 이헌재 전 부총리가 이사장을, 홍석현 현 통일외교안보특보, 안대희 전 대법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이 이사진을 맡는 등 여러 계층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상임부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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