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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서부권 메세나 활동 활성화 박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5-24 21:13

경남메세나협회,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지역문화예술진흥 MOU 체결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 일자리 창출’도 기대
경남서부권 메세나 간담회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와 (사)경남메세나협회는 24일 도 서부청사에서 조규일 서부부지사, 김윤세 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과 예술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세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및 기업과 예술단체 간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메세나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경남 기업체의 메세나 참여율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메세나협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서부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업체의 문화예술단체 지원, 메네사 회원기업의 공연관람 할인 등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어 서부경남 소재 하동발전본부-하동연예예술인협회, 휴롬 인재개발원-분청사기연구소, ㈜청남-경상오페라단 등 6개 기업과 예술단체의 메세나 결연 협약식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기업체의 적극적인 메세나 참여가 관람객 저변 확대로 이어져 서부권 문화예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세나를 통한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은 아마추어 예술단체 육성을 통한 문화 일자리 창출, 예술단체 자생력 강화, 도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서부경남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을 하기 전 단계에 있는 기관 단체들과 실정에 맞는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예비메세나 역할을 하면서 기업체 메세나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메세나 활동을 지원하여 문화를 매개로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 발전하고 지역민들이 마음껏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메세나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서부경남 지역의 메세나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사)경남메세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인증받았으며, 출범 당시 10개의 결연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119개까지 결연팀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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