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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모내기 순조롭게 진행…23일 현재 48.5%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25 15:50

지난 4월20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서 신호철씨가 올해 경산지역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경북도는 지난 3월30일 경주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해 평년보다 3~4일정도 앞당겨져 23일 현재 48.5% 정도로 올해 벼 이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에 잦은 강우로 23일 기준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6.6%로 지난해 같은 시기 76.8%, 평년 78.4%와 비슷해 올해 본격적인 모내기 등 영농기 농업용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모내기는 북부지방부터 5월 중순쯤 본격적으로 시작돼 남부지방 2모작 지역에서는 6월 하순까지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는 고온의 영향으로 다소 앞당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쌀 관세화와 연이은 풍작으로 쌀값이 하락함에 따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해 벼 재배면적 10만3000㏊의 4.4%정도인 4553㏊를 감축해 9만8000㏊를 목표로 벼 대신 콩·참깨·조사료·채소 등의 재배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경북 쌀의 인지도 및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수확 품종에 집중된 벼 재배에서 최고품질 벼 재배로 전환하기 위해 명품쌀 재배단지를 도내 7개 시·군에 1000㏊를 조성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적기 모내기와 초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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