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부평소방서, 산에火내지마세요 라이터 수거함 설치.(사진제공=부평소방서) |
부평소방서(서장 노경환)는 25일 오전 입산객들의 화기취급 등 실화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원적산에 라이터를 두고 갈 수 있는 라이터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원, 경북지역 등 잇단 대형산불로 수천ha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산불로 인해 산림자원 등 생태계가 망가져 복원에만 수십 년이 걸리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매년 반복되어 지고 있다.
2017 산림청 산불통계자료에 따르면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30%), 논밭두렁 소각(24%), 성묘객의 실화(14%), 쓰레기 소각(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부분 사람에 의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의 원인이 주로 인재(人災)인만큼 입산 시 화기를 가지고 산에 오르거나 취사를 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라이터 수거함을 설치했다”며“산불이 훼손되면 회복에 수십 년 걸리는 만큼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시민여러분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조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