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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무패의 부산아이파크, 수원FC 만나 이번엔 복수 할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25 17:18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분위기 살린 부산…숙적 수원FC 상대로 한풀이 나서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28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사진제공=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28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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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서는 수원FC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 당시 최종전은 부산의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부산은 이날 경기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험난한 챌린지 여정이 시작됐다. 수원FC가 강등된 올해 부산은 기필코 수원을 잡고 승격의 꿈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에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 양팀은 4골을 주고 받으면 결국 2대2 동점으로 승부를 결정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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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양팀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부산은 홈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홈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부산은 홈에서만 기록을 따진다면 지난해 9월 이후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선수단의 투지가 눈부시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펼친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구현준, 후반 51분 고경민이 경기종료 극장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승리의 기쁨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단의 투지가 눈부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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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상대하는 수원FC는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다. 현재 4승 5무 4패로 리그 6위를 기록하는 수원은 초반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5월 들어 펼쳐진 4경기에서는 1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특히 이 4경기에서 수원은 단 한골도 성골 시키지 못해 팀 대표 공격수 서동현의 부재가 뼈저리다. 부산 역시 팀 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루키안 및 임상협 등 대체 공격자원이 빈자리를 메우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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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에도 백성동, 이승현등 빠른 측면 자원이 있는 만큼 부산으로써는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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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은 이날 경기에도 부산 구덕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삼진어묵, 푸드뱅크, 홈런커피, 호두몽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자전거, 우크렐레, 황금쌀 등 실용적인 선물로 팬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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