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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총리청문회 스타로 인기 김영란법 손봐야" 한다 강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25 17:48

바른정당 김용태의원이 25일 청문회에서 김영법관련 질의를 하고 답을 듣고 있다. 이번 이낙연 총리후보자 청문회 스타로 부각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국회 본청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바른정당 소속 청문위원으로 참석해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수정 가능성을 물었다.

김용태 의원의 이런 질문은 일반적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 청문회에서 청문 후보자에 대해 인신 공격이나 ‘신상 털기’ 등으로 청문회와 다른 이미지로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누리고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낙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영란법의 현실적 검토와 시정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낙연 후보자는 이에 대해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김영란법을 도입하면서 기대했던 맑고 깨끗한 사회라는 가치는 포기할 수 없지만 과정에서 과도하게 피해를 보는 분야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양자를 취하는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청문회에서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이낙연 후보자는 또한 “2018년에 한다고 돼 있는데 그것을 당겨서 즉시 할 의향이 있느냐”는 윤후덕 국회의원의 추가 질문에 “네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도 “그간 정부는 충분히 시행해보고 김영란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바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총리가 되면 입장을 바꾸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낙연 후보자는 김용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 빨리 뜯어 고치겠다고 목표를 세워놓고 하는 것 보다는 어느 것이 올바른 방향 인지부터 논의를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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