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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여성친화도시 '눈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0:38

밤길 안전시설 확충…지난 2010년 지정 이후 꾸준히 개선
당진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이후  비콘 700대를 추가설치하는 등 안심존을 확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 승격 해인 지난 2010년 당시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된 이후 현재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재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여성 안심존 구축의 일환으로 비콘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비콘 설치구역을 700곳으로 늘렸다.
 
또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쏠라표지병을 야간에 어두운 관내 골목길 5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중 화장실과 주차장, 보행로, 공원 등 공공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시 계획단계부터 연령과 성별, 장애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양성평등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고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양성 평등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도시는 남성과 여성이 특정 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도시”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구현이 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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