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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주 청리에서 '제2회 청보리축제' 26~27일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9:26

26일 오후 '제2회 청보리축제'가 열리는 경북 상주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청리.외남 풍물패가 청상리 밀밭에서 한바탕 놀이를 하고 있다. 축제는 27일까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26일 '제2회 상주 청보리(靑寶里) 축제'가 열렸다.

청상리 들녘 15ha에 파종한 밀 수확을 앞두고 열리는 잔치다.

계약 재배한 밀은 아이쿱에서 전량 수매한다.

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희) 주관으로 열리는 '청보리(靑寶里)축제'는 27일까지 이틀간 '청상에서 노올자!'란 주제로 공연 및 문화행사, 민속장터,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푸르고(靑) 보배로운(寶) 마을(里)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밀밭 사잇길 걷기, 보릿고개 밀사리, 오디따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밀대로 비눗방울 불기 등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장충동 이영균 주민자치위원장과 김한수 장충동장이 박우현 상주 청리면장, 이성희 축제추진위원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12일 자매결연을 맺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또 옻.간장.곶감.꿀.된장 등 우수농특산물을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청리.외남풍물패와 관람객들이 함께 청상 들녁을 한바퀴 도는 나들이는 축제의 백미이다.

축제위 측은 푸르고 넓게 펼쳐진 밀밭을 배경으로 지난해 미미한 점을 개선.보완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열고 즐기는 마을 권역단위의 축제로 주민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 활력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청보리축제는 농가소득을 위해서 하는 만큼 보다 많은 농가에서 함께 밀을 심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제 기간에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고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청상리는 수선산 자락 아래 있는 살기 좋은 곳"이라면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해 생협과 계약 재배하고 있는 밀의 수확을 앞두고 열리는 축제에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알차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상임대표,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정찬식 과장, 전국새농민회 최동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북 상주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청보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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