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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청주 오박사마을서 농촌축제 열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5-28 06:54

충북 청주시 현도면 오박사마을에서 전통서각과 농요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농촌축제가 오는 30일 열린다.

오박사마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회에 걸쳐 주민축제로 이 축제를 열었는데 이번에는 전통서각.농요 축제로 열린다.

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축제로 2015년부터 오박사마을이 선정돼 올해가 3회째이다.

축제는 현도농요 한마당, 지게윷놀이, 전통서각 체험행사 등 주행사와 부대행사로 농촌문화체험행사, 전통서각작품전시회, 향토음식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400년 전통의 오씨 집성촌에서만 볼 수 있는 지게윷놀이는 350여년 이어온 유일한 전통문화로, 지역 주민 화합에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이 마을 샘에서 기우제가 오랜 세월 열려왔지만 산업화와 농촌의 고령화로 서서히 사장됐다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지원 농촌축제 등을 통해 재현되고 있다.

오박사마을은 보성오씨 집성촌으로 농경공동체가 형성됐다.

정월 용신제와 단오축제, 지게윷놀이, 전통서각이 전승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지게윷놀이는 이 마을의 독보적 문화유산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축제가 주민들이 계승한 전통 문화를 살리고 서각문화의 발전시켜 일거리 창출은 물론 농촌공동체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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