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벌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영동군의 밤거리가 보다 밝아지고 안전해졌다.
영동군이 군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과 주민편의를 위해 보안등을 새로 설치했기 때문이다.
28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1억600만원을 들여 에너지 절감형 보안등 179개를 설치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각 읍·면으로부터 보안등 설치 수요조사를 받아 실제 보안등의 필요성과 적합 여부에 대한 현장 확인을 거쳤다.
야간 및 심야시간대 주민 통행이 잦은 곳,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설치를 검토해 올해 4월부터 본격 설치에 들어갔다.
영동읍 22개소, 용산면 15개소, 황간면 14개소 등 모두 179개의 보안등을 읍·면별 형평성과 지역실정에 맞춰 고르게 설치했다.
설치된 보안등은 고효율 저비용의 에너지 절감형 LED 보안등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 주거 환경 개선 등 1석3조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군 건설교통과 장시태 건설관리팀장은 “보안등 설치로 군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에너지 절감형 보안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더 밝고 안전한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에는 현재 6290개의 보안등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