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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화력발전소 사업 허가 즉각 철회하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28 21:23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청)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심의ㆍ가결한 "구미1산단 내 화력발전 전기사업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구미화력발전소 사업 허가에 대해 심의ㆍ의결했다.

구미시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허가 건은 정부 친환경 정책에 찬물을 끼얹고 그린시티 구미의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시는 또 "하루 500t 가량의 폐목재 연료 사용으로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이 예상되는 발전사업을 허가, 심각한 환경오염 초래가 우려된다"며 "43만 시민의 생명권과 생활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숨통을 조이는 구미화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즉각 철회하라"고 산자부에 요청했다.

구미시는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 선포,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의 시책을 펼쳐 지난해 그린시티 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구미1산단 열병합발전소 부지 안에 있는 (주)구미그린에너지가는 지난 4월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목질계 우드펠렛,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메스 전기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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