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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컨설팅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4:51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위해 올해부터 식단관리, 급식시설관리, 위생관리, 조리관리 등 4개 분야 학교급식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는 최근 발령받은 조리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매달 넷째 주 토요일 경남유아교육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전통 식문화를 계승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학생들은 인스턴트나 외식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만족스런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조리사의 심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급식이 없는 토요일을 이용해 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를 선정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조리 컨설팅 집합 연수’는 4개 영역으로, 지난달 ?조리공정계획서 작성법 ?조리작업 분석과 메뉴에 따른 업무 분장 ?양념의 기본 제대로 알기?양념 배합 방법 등을 주제로 홍미영 도교육청 담당 주무관의 강의가 열렸다.

또한 지난 27일 식중독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기록?관리하는 방안을 김양숙, 정혜숙 도교육청 파견 영양교사와 선배 조리사들이 참여해 활발한 컨설팅과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오는 6월에 실시하는 물질 안전교육으로 세제 제대로 알기를 통해 잔류 세제가 없는 급식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을 시행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7월 경남 함안군 호암중학교를 방문해 기계?기구 관리와 관리책임자 운영 등에 대해 현장중심 교육을 시행 할 계획이다.

김언태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에서 컨설팅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의 업무에서 바쁜 중에도 새내기 조리사와 경험을 나누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유해 보다 맛있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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