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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울진전'..."울진의 풍광과 삶이 부르는 노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5:38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울진과 서울 오가며 전시회
김정호 작 '죽변항'.(사진출처=송울진전 화보집)

경북 울진의 풍광과 사람들의 삶을 그림으로 노래하는 '송 울진전'이 울진과 서울을 오가며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로 열다섯번째이다.

이번 송 울진전에는 (사) 울진미협 회원과 초대작가 등 71명의 화가들이 수려한 울진의 풍광과 울진사람들의 삶을 캔버스에 담았다.

71명의 화가들은 울진의 바다와 바다를 무대로 질긴 삶을 풀어놓는 울진사람들의 삶을 노래하고 세계적 특산물로 유네스코 진출을 앞둔 '울진금강소나무'의 장엄한 품격을 선사한다.
 
류명렬 작 '휴-2017'.(사진출처=송울진전 화보집)
 
남충모 작 '대게시장 인상'.(사진출처=송울진전 화보집)

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이자 울진대게의 주산지인 죽변항과 죽변항을 무대로 생을 펼치는 울진사람들의 빛나는 노동이 화폭으로 되살아나고 울진 어디에서나 만나는 농산촌의 정겨운 풍경이 달려 나온다.

전시회는 1전시회와 2전시회로 나눠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는 울진읍 소재 울진문화센터에서.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본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김경하 송 울진전 운영위원장(울진미협 회장 공예가)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기 위한 '송 울진전'이 15돌을 맞았다"며 "오랜 세월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형질과 예술의 만남은 타 지역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것이어서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15돌을 맞는 '송 울진전'에 다양한 소재로 개성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지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 홍보와 군민의 삶을 문화와 예술의 향기로 채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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