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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특별단속 8만 8263건 적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6:19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 등 3대반칙 분야


강도높은 단속으로 교통사고 6.9%, 교통사망사고 3.6% 감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0일간 생활범죄, 교통범죄, 사이버범죄 등 이른바 '3대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벌여, 8만8263건을 검거하고 이 중 345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교통반칙'이 7만58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무면허 전과 14범인 상태에서 재차 음주?무면허 운전을 한 피의자의 이륜차를 압수했다.

영동고속도로 상에서 비상등을 켠 채로 줄지어 도로를 진행하는 속칭 '떼빙'을 하며 다른 차량들 사이를 지그재그 형태로 난폭운전을 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도로상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얌체운전, 난폭?보복 운전 등 '교통반칙'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의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는 6.9%, 교통사망사고는 3.6% 각각 감소했다.

또한, 인터넷 먹튀, 사이버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 반칙'을 8128건 검거했는데, 경기남부청의 사이버 반칙의 검거율은 92.2%로 전국 평균인 89.1%보다 3.1%가 높았다.

특히,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에서 4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아이템을 편취한 후 환전하는 방법으로 6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을 검거하고, 180여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8000여만원을 편취한 '인터넷 먹튀' 피의자를 검거하였으며, 검찰?금감원을 사칭하여 3억5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국내총책을 비롯한 일당 29명을 검거하는 등 사이버 상의 각종 반칙행위 근절에 앞장섰다.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안전 비리, 선발 비리, 서민 갈취 등 '생활반칙'은 총 4335건을 검거했다.

수도권 도로공사에 사용되는 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속여서 납품하고 308억원 상당을 챙긴 업체 대표 등 8명을 검거했다.

논문 대필 대가로 7억여원을 수수하고 대학 논문심사를 방해한 대학 학과장 및 대학원생 등 50여명을 검거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선발비리를 단속하였으며,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조직폭력, 주취폭력 등 서민갈취범 1007명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은 "100일간의 특별 단속기간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국민생활을 위협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반칙행위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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