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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4차 산업혁명 성공사례 창출…전략위원회 출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6:29

전국 첫 민·관 협력 플랫폼…6개 분야 63명 구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경북 비전 및 추진전략 구체화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이 2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려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신동우 ㈜나노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협력 플랫폼인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29일 도청 화백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신동우 ㈜나노 대표 등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 63명과 지역 R&D기관장,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신성장 경북 플랫폼 대토론회'를 가졌다.

전략위원회는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신동우 ㈜나노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기업체·대학교·연구기관·스타트업·청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63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총괄, 스마트제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 신소재 등 6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특히 경북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 실용화, 스마트공정을 연계한 탄소복합재부품 상용화 등 5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이날 4차 산업혁명 플래그십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도는 산·학·연 20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산학연 협력의 틀을 뛰어 넘어 제조역량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과 아이디어·혁신성이 뛰어난 스타트업 간 협력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성공사례 창출에 본격 나선다.

'신성장 경북 플랫폼 대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안)' 발표와 제조업 서비스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도는 이날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주력산업(철강·전자·자동차)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SW, 로봇 등 기반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앞으로 분야별로 실행조직을 꾸려 전략위원회와 연계해 이번 전략(안)을 다듬고 구체화시켜 나간다. 또한 새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중장기 종합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며, 10월에는 국제포럼도 준비하고 있다.

공동 위원장직을 맡은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는 경북도가 디지털 혁명이라는 대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지역 글로벌기업, 벤처기업, 대학과 연구소,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IBCA(사물인터넷·빅데이터·사이버물리시스템·인공지능)를 모든 산업과 연결해 산업구조의 근본적 변화(deep change)를 유도해 나가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퍼스트펭귄 기업 발굴·육성은 물론 기업가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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