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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강 자전거대여소 홍보에 앞장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7:23

29일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걷기대회' 참가자들, 대여한 자전거 타고 강변 즐기기
29일 오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1000여명이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걷기대회'에 참가해 대여한 2인용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울산 중구청)

울산 중구가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태화강 자전거대여소를 적극 홍보했다.

29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구 태화강대공원에서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걷기 대회는 태화강대공원과 관광명소 100선에 손꼽힌 십리대숲을 전국의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알림으로써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구는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일대를 쉽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태화강대공원에 마련된 자전거대여소에서 40여대의 2인승 자전거를 대여, 강바람을 맞으며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태화강대공원 자전거대여소는 지난 2014년 4월 문을 연 뒤 인근 동천 자전거문화센터와 연계해 55만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곳에는 1인승은 물론 가족형인 4인승과 2인승 커플용 등 모두 500여대의 자전거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강변을 따라 연결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울주군 섬바위부터 태화강대공원 내 만회정과 오산광장, 대나무생태원과 태화강 하구의 갈대숲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인근에 조성된 십리대밭 먹거리 단지와 푸드트럭존, 원도심 문화의거리와 젊음의거리 등이 있어 각종 먹거리를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태화강 자전거대여소는 지난해 8월 실시된 자전거 유료화 시스템을 통해 평일에는 1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의 경우 다인승은 1시간 2000원에 30분 초과당 500원을, 1인승은 1시간 1000원에 1시간 초과당 500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

연간 2억여원의 세수 증대효과도 거두고 있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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