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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방호원들, 주차장 주차요원 의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7:24

시의회 "주차장 협소로 운전 미숙, 장애자등 긴급 사안만"…지자체 모범 1번지 무색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아시아뉴스통신=전성남 기자

서울시의회 방호원들이 서울시의회 의원들 주차장 주차 요원으로 둔갑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모범 1번지 명성이 무색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특히 시의회방호원은 10명으로 의회 본관에 5명, 의원회관에 5명이 배치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의원회관 근무 방호원 경우는 주 업무가 마치 주차요원인 것처럼 착각을 하도록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하는 실정이다.

시의회 사무처 의정과 방호원 관련 업무 담당자는 29일 기자와 통화에서 "방호원들은 전혀 주차에 매달려 있는 게 아니다"라며'기자가 제기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시의회 주차장이 협소하고 의회 의원들 중 운전이 미숙하고 장애를 가진 의원 경우 등 긴급과 방호원 조력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면 방호원들에게 주차 등을 부탁하는 일은 가끔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는 것으로 아는데 사실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오히려 강하게 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방호원들도 의회 사무처 직원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하는 걸 방관하겠느냐"며 "주차가 아닌 방호원들 업무에 충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의회 김진수 부의장은 이에 대해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상황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규영 시의회 부의장은 "주차장이 협소해 차량의 원할한 흐름을 위해 도움을 어쩌다 주시는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라고 의문을 표하며"문제가 있다면 해결 방안을 찾아 보고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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