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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진해군항 인근 해상서 ‘관∙군 합동 해상방제 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5-29 18:07

2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진해군항 인근 해상에서 창원해양경비안전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관?군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오일펜스 설치 후 유흡작재를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조세호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는 29일 진해군항 인근 해상에서 창원해양경비안전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관?군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소속의 방제전력 9척과 창원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1척씩 총 11척의 방제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에서의 유류 유출사고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훈련은 진해군항에서 수리함정의 유류호스 노후로 해상에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부대는 상황 접수 즉시 부대 자체 방제전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켰고, 유관기관인 창원해양경비안전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방제 전력 지원을 요청했다.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방제정들은 사고선박 주변에 2차에 걸쳐 오일펜스(Oil Fence)를 설치, 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

오일펜스 전개와 동시에 유출된 유류가 군항 외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흡착재 살포 작업을 진행했다.

기름 유출 부위에는 유회수기(Oil Skimmer)를 이용해 누출된 기름을 회수했다.

또한 소화포를 이용해 바닷물을 뿌리며 자연증발 방법을 통해 잔존유 제거를 완료함으로써 방제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진해기지사령부 군수참모 김정호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제 전력 요원들의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기름 유출과 같은 다양한 해상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관?군 협력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합동 대응 체제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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