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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해학교, 남동구 청보리밭을 걷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5-29 22:22

지난 26일 인천시 남동구 평생학습관이 남동문해학교 학습자들과 함께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조성된 청보리밭을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 평생학습관이 지난 26일 남동문해학교 학습자들과 함께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조성된 청보리밭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교통문해 수업의 일환으로 신호등 구분해 건너기, 올바른 인도 사용, 버스정류장 익히기 등 생활 교통 익히기와 병행해 실시됐다.

청보리밭은 구가 지난해 11월부터 불법 경작지로 경관이 저해됐던 시유지 땅에 봄보리와 유채를 파종해 조성한 곳으로 청보리와 유채꽃의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장관을 연출해 남동문해학교 참여 노인들은 옛 추억과 감성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노인들의 정서적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평생 배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 평생학습관의 남동문해학교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인들의 한글배우기 뿐만 아니라 수학, 영어 등과 생활 속에서 서툴렀던 금융 문해, 교통 문해 과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기초생활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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